채널CGV 킬러액션 TV무비 '소녀K'의 주연 한그루가 첫 연기 변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서울 상암동 상암CGV에서 열린 '소녀K'의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출신 배우 한그루 김정태 박효주 백도빈 김동준 등이 참석했다.
한그루는 97:1의 경쟁률을 뚫고 '소녀K'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수준급 액션을 대역 없이 완벽 소화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한그루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소녀K'에 캐스팅된 소감에 대해 "살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껴야 됐고 준비 기간도 짧은 편인데 첫 주연작이라 부담도 됐다"라면서도 "다치기도 했지만, 많이 배우고 좋은 작품을 만나서 기뻤다"라고 전했다.
한그루는 실제 모습과 다른 역할에 대해 "통쾌한 것도 있었다. 외국에서 유학도 오래하고 배워야했던 것도 많았다. 탭댄스 재즈댄스 발레 힙합 무술 검술 승마 등을 배워오면서 공부도 많이 해야 했고 할 게 너무 많아 많이 놀아보지 못해 후회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엄마한테 짜증도 내봤다"라며 "경찰도 해보고 싶었는데 총도 쏘고 칼질도 해봐서 재밌고 신기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그루는 파격 액션을 대역 없이 스스로 소화해냈다. 그는 "오른쪽에 인대가 5군데 늘어났다. 의사 선생님이 쉬어야 한다고 하는데 끝나고 본업인 가수로 돌아가서 활동해야 되기 때문에 조금씩 치료해가고 있는 상황"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녀K'는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해가는 소녀 차연진의 스릴 넘치는 복수극을 그린 액션물이다.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과 '아저씨'의 홍의정 무술감독 등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든 블록버스터급 TV무비다. 지난 5월18일부터 약 2달간 촬영했으며, 후반작업만 한 달 이상 투자해 높은 완성도를 구현해냈다. 총 3부작으로 오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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