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베이비' 이특·씨스타, 좌충우돌 육아 '기대↑'

하유진 기자  |  2011.08.24 17:40
효린 보라 이특 소유 다솜ⓒ이기범 기자


KBS JOY '슈퍼주니어와 씨스타의 헬로베이비'(이하 헬로베이비)가 제작발표회를 열고 시작을 알렸다.

24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씨스타 멤버 효린 보라 다솜 소유와 임용현PD가 참석했다.

임용현PD는 "시즌4의 콘셉트를 '아이돌 사관학교'로 잡았다"라며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건 K-POP의 해외진출이고, 사람들 관심사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고 밝혔다.

이특을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임PD는 "이특은 군대 갔다 오면 결혼 적령기다"라며 "최고의 아이돌인데다 예능에서 끼와 재능 발휘하고 있어 아이돌 사관학교의 선장으로서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임PD는 "라디오 '2시의 데이트'에서 씨스타 효린의 노래 듣고 씨스타는 성공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씨스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특은 씨스타에 대해 "강한 느낌도 없잖아 있었지만 함께 해보니 너무 여린 친구들이었다"라며 "정도 굉장히 많고, 아기를 서로 안아보려고 한명이 안으면 가서 손도 만지고 다리도 만지는 등 애정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씨스타 효린은 "우리랑 있을 때 더 많이 울고 이특이랑 있을 때 더 안 운다"라며 이특이 아빠로 적격임을 밝혔다.

반면 소유는 "아기 잘 보실 줄 알았는데, 안는 방법도 몰랐다"라며 "오빠를 많이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린은 KBS 2TV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하는 만큼 즉석에서 규민에게 자장가를 불러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이특은 "들어본 자장가 중 가장 허스키하고 뭔가 한이 있는 자장가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헬로베이비'는 아이돌 멤버들이 아이를 키우는 과정을 담은 리얼 육아일기 프로그램으로, 소녀시대와 샤이니, 티아라에 이어 시즌4에는 슈퍼주니어와 씨스타가 맡았다. 2살 규민이를 차세대 아이돌 스타로 키우기 위해 초보 아빠, 엄마들이 펼치는 가상 패밀리 스토리를 다뤘다. 아이돌이 되기 위한 맞춤 육아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오디션 정보와 방법 등 노하우도 공개한다.

내달 2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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