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공연 D-1' 2NE1 "9년 연습 첫결실..벅차"

길혜성 기자  |  2011.08.25 17:31
2NE1 ⓒ사진=이기범 기자


4인 걸그룹 2NE1이 첫 단독 콘서트를 하루 앞둔 소감을 직접 밝혔다.

2NE1의 산다라박 박봄 씨엘 공민지 등 4명은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최종 리허설을 갖던 도중, 스타뉴스와 만나 이번 공연을 앞둔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최종 리허설 현장에는 2NE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 수장 양현석도 처음부터 자리를 함께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봄은 "연습생 때부터 계산하면 올해로 8, 9년째 음악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8~9년 연습의 첫 결실을 맺게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박봄은 "물론 긴장도 많이 되고 부담도 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그래서 연습을 더욱 열심히 했고 살도 많이 빠졌다"라며 "비장의 무기도 많이 준비 했으니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고맙겠다"라고 바랐다.

대기실에서 쉼 없이 춤 연습을 하던 산다라박은 "첫 콘서트여서 그런지 많이 떨리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 어느 때보다 연습을 많이 한 만큼, 보다 자신감을 갖고 콘서트에 임할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리더 씨엘은 "긴장이 많이 됐기에 연습을 많이 하고 싶어, 회사에 일주일 전부터 리허설을 할 수 있게 해 달라 했다"라며 "팬 여러분들을 콘서트 현장에서 생각을 하니 벌써 가슴이 벅차다"라며 웃었다.

공민지는 막내답게 "저는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한편 2NE1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간 총 3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에서 데뷔 2년여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당초 2회만 예정돼 있었지만 국내외 팬들의 추가 요청이 쇄도, 총 3회로 확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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