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日부도칸 달궜다..6만팬 참석 '성황'

박영웅 기자  |  2011.08.27 09:29
문근영 <사진=나무액터스 제공>


지난 8월 18일과 23일, 일본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드라마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문근영의 사진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도쿄의 부도칸과 오사카의 오사카죠 홀에서 각각 열린 이번 드라마 콘서트는 ‘매리는 외박중’ 출연진인 문근영과 장근석, 김효진, 박상면 등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두 도시를 합쳐 각각 2회 공연에 무려 6만 여명의 일본 관객들이 이번 드라마 콘서트에 열광하며 새로운 한류를 예감케 했다.

문근영은 일찍부터 공연장에 나타나 사전 리허설과 동선 체크 등을 꼼꼼하게 하며 자신의 첫 번째 드라마 콘서트를 준비했다. 도쿄에 이어 오사카에서 열린 공연을 위해 문근영은 즉석에서 오사카 식 방언 인사말을 연습하고 외우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속에서 펼쳐졌던 결혼식의 아름다운 영상과 뮤지컬 같은 연출로 ‘매리는 외박중’ 드라마 콘서트의 무대가 시작되었고, 2만 여 좌석을 꽉 채운 팬들의 환호성에 공연장은 떠나갈 듯 했다.

문근영 <사진=나무액터스 제공>


문근영이 간단한 자기 소개를 오사카 방언을 곁들여 하자 객석 여기저기에서 ‘귀여워~’라는 소리가 들려올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고, 장근석의 라이브 공연으로 그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졌다.

문근영은 도쿄 공연 이후에 한 층 여유로운 느낌으로 오사카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인사를 하며 드라마 콘서트를 즐겼다.

이번 ‘매리는 외박중’ 드라마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한류 여배우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문근영은 최근 서울드라마어워즈2011 사무국이 아시아지역 야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남녀배우 인기 투표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팬들의 엄청난 지지를 또 한 번 입증했다.

문근영과 장근석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은 지난 5월 20일 일본 지상파 TBS를 통해 방송을 시작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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