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한국 블록버스터 대전의 최종 승자 '최종병기 활'이 개봉 18일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7일 영화의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누적관객 400만4553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개봉 이후 18일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선 셈이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400만 돌파 속도다.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써니'는 앞서 32일만에 400만 관객을 모았다. '최종병기 활'은 300만 관객 돌파 당시에도 최고속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 여름 100억 영화 '빅4' 가운데 비교적 덜 조명받으며 가장 늦게 레이스에 참여한 '최종병기 활'은 이로써 여름 최후의 승자 자리를 굳히며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
이같은 흥행 레이스가 추석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스피디한 전개, 배우들의 호연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9월 중순 추석연휴를 앞두고 '푸른소금'을 시작으로 '통증', '챔프',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등 화제의 영화들이 속속 개봉해 신작과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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