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김재중 "키스신 하니 러브라인도 생겼으면"

문연배 기자  |  2011.08.30 09:41
SBS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의 김재중이 "키스신을 찍은 이후 극중 러브라인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30일 SBS 측에 따르면 김재중은 지난 17일 방송된 5회분에서 왕지혜와 차안에서 키스를 나눴다. 당시 '나무커플'이라는 애칭을 지닌 둘의 키스신은 사전에 아무런 예고도 없이 이뤄진 키스라 수많은 팬들의 큰 환호를 얻은 바 있다.

김재중은 "지혜씨와는 극중에서 손도 안 잡아본 사이인데 키스를 먼저 했다"며 "촬영당시에도 지혜씨와 편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연기에 임했는데 이 장면을 공개되고 나서 정말 많은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나도 놀랐다"라며 웃었다.

이어 "이 키스 장면 때문에 무원의 마음은 노은설을 좋아하면서도 나윤에게도 남아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무원에게도 은설이나 나윤, 둘 중 한 명과는 러브라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편 김재중은 최근 방송분에서 살짝 상반신을 노출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그는 "셔츠를 갈아입는 장면에서 잠시 어깨부분을 드러내는 장면이 있었는데, 많은 준비를 못한 탓에 아주 잠깐만 공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내가 원하고, 그리고 시청자분들이 원하는 무원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대본도 더 많이 보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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