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투혼' 택연, 2PM 亞투어 계속 참여할까?

"향후 경과 지켜볼 것,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정 소화"

윤성열 기자  |  2011.09.03 09:45
그룹 2PM 택연 ⓒ사진=이기범 기자


남성 아이돌그룹 2PM의 택연이 지난 2일 열린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에서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JYP 네이션' 공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중 무릎에 무리가 왔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한 것.

하지만 아시아 투어는 이제 막 시작, 여전히 일정이 많이 남아있다. 이날 공연에서도 막바지에 택연은 결국 멤버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등장했고, 스태프가 가져다준 의자에 홀로 몸을 의지하는 등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과연 택연이 향후 아시아 투어 일정을 계속 소화해 낼 수 있을까.

2PM은 이날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0월8일 대만, 11월11일 인도네시아, 11월19일 싱가포르, 11월25일 말레이시아 11월 27일 필리핀 공연 등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이후 12월 일본 전국투어에 이어 내년 초까지 추가로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 각국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매번 공연은 2시간 넘게 진행되며, 국내 정상급 댄스그룹답게 대부분이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가 꾸며진다. 현재 무릎에 붕대까지 감은 상황에서 이러한 일정이 택연에겐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스타뉴스에 "택연이 일본 공연 때부터 무릎이 안 좋았다"며 "현재 휴식과 치료를 겸하며 무대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안 좋은 무릎 상태에 대해 정확히 다시 진단한 후 그의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공연을 마친 뒤 택연은 당장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며 "경과를 지켜보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향후 아시아 투어에 계속 참여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PM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아시아 투어 콘서트 '2PM 핸즈 업 아시아 투어'(2PM HANDS UP ASIA TOUR)를 열었다.

이날 택연은 무릎 부상에도 불구 2시간 넘게 진행된 공연 내내 파워풀한 댄스는 물론, 팬서비스를 위해 심지어 난간을 뛰어넘어 2층 객석까지 진입하는 등 열광적인 무대를 이끌어냈다.

택연은 공연 전 기자간담회에서도 "다리 부상은 아직 완쾌된 상태는 아니다"며 "그래서 보호대를 차고 무대에 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어를 통해 10점 만점에 10점'처럼 아무런 문제없이 잘 해냈구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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