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번의..' 지현우·서영희·차수연 삼각관계 시작

김수진 기자  |  2011.09.04 14:51


지현우의 옛 연인의 존재가 드러났고, 서영희, 지현우, 차수연의 삼각 러브라인이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증폭됐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5회분에서 장우빈(지현우)은 우주영(서영희)이 남편 박태경(심형탁)의 외도 현장에 가는 길에 동행했다.

모텔에서 외도녀 양준희(이자영)와 함께 있는 태경을 자신이 눈으로 확인하고 충격에 빠져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주영을 보며 우빈은 과거를 떠올렸다. 바로 옛 연인 한유경(차수연)이 어떤 남자와 키스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우빈의 과거는 주영의 현재와 오버랩 되면서, 우빈이 감정을 이입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주 방영분에서 우빈은 주영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남편의 외도 때문임을 알고 묘한 연민의 눈빛을 보냈었다.

이로써 우빈이 미국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을 때 사랑했던 여인 한유경의 존재가 드러난 셈이다.

제작사 측은 "4일 오후 방송분인 6회에서 한유경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향후 본격적인 주영, 우빈과 삼각 애정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청자들 역시 해당 게시판을 통해 주영과 우빈, 그리고 이들 사이에 갈등을 일으킬 유경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영분에서는 장우진(류진)이 맞선 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우주미(김소은)을 맞선녀(최윤소)에게 "내가 사랑하는 여자"라고 소개하면서 굴욕을 안기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또한 주미의 존재가 우진의 집에 알려지면서 주미를 소개해야하는 상황에 처해 이들이 ‘계약 연인’ 관계에 돌입할 것임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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