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연, 무릎부상 불구 亞투어 "치료중..건강이상無"

박영웅 기자  |  2011.09.05 10:00
그룹 2PM 택연 ⓒ사진=이기범 기자


무릎부상을 입은 그룹 2PM 택연이 예정대로 아시아 투어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택연은 혹시 모를 재발 가능성을 대비해 무리하지 않는 스케줄을 진행하며, 물리치료를 받는 등 세심하게 건강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

택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스타뉴스에 "택연이 무릎에 무리가 와 공연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라며 "현재 컨디션 회복을 위해 치료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에 따라 아시아투어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무리하지 않는 정도에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택연은 지난 2일 열린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에서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JYP 네이션' 공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중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멤버들의 부축을 받는가 하면 붕대를 두른채 아시아 투어의 첫 시작인 서울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2PM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0월8일 대만, 11월11일 인도네시아, 11월19일 싱가포르, 11월25일 말레이시아 11월 27일 필리핀 공연 등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9월중 일본에서는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와 2PM 프로모션 일정도 잡혀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택연이 현재 휴식과 치료를 겸하며 무대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무릎 상태에 대해 정확히 다시 진단한 후 추후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경과를 지켜보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아시아 투어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택연은 무릎 부상에도 불구 2시간 넘게 진행된 공연 내내 파워풀한 댄스는 물론, 난간을 뛰어넘어 2층 객석까지 진입하는 등 열광적인 무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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