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동갑내기 이민호와 문자로 친구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장근석은 "며칠 전에 문자 보낸 친구가 하나 있다. 바로 이민호"라며 말문을 열었다.
장근석은 "하루는 일본 호텔에서 동경 시내를 내려다보는데, 내가 너무 외롭게 살고 있는 것 같았다. 마침 전에 이민호와 같이 일했던 매니저에게 이민호의 번호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이민호에게 "민호씨,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 장근석입니다. 매니저 형한테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어서 연락드렸어요. 확인하시면 연락주세요. 히히"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장근석은 "기다려도 답장도 전화도 오지 않자 신경 쓰였다.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보냈는데. 나보다 데뷔도 늦고"라며 "내가 잘못한 건가 고민도 하다가 문자 하나를 더 보냈다"라고 전했다.
문자 내용은 "민호씨, 저 여자 좋아해요."
하지만 "또 답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술까지 찾았다"라며 "거의 포기하고 있는데 이민호에게 문자가 왔다. '여자 좋아한다고?'라는 답장을 받고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다. 외롭지 않겠구나"라고 당시의 기분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이승기와 친해지고 싶다'는 고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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