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막영애9', 더 세지고 독해진 영애씨 '기대↑'

문완식 기자  |  2011.09.09 23:12
tvN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막영애)가 더 세진 내용으로 시즌9의 포문을 열었다.

9일 오후 첫 방송한 '막영애9'에서는 지난 시즌8에서 파혼을 당했던 영애(김현숙 분)가 이를 극복하고 새 출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시즌8에서 산호(김산호 분)를 따라 '아름다운 사람들'을 버리고 이직을 결심한 영애는 이날 방송에서 이직한 회사가 경영난으로 '아름다운 사람들'과 합병을 하자 울며 겨자 먹기로 다시 '아름다운 사람들'로 복귀를 했다.

독립 후 경영난에 시달리던 산호는 결국 '아름다운 사람들'과 합병을 택하고, 이 같은 사실을 안 영애는 산호에 분노하고, 둘은 갈라선다.

시골로 이사 간 영애. 이곳저곳 원서를 내며 취직을 노려보지만 쉽지 않다. 결국 영애는 '아름다운 사람들'로 복귀를 결정한다.

하지만 영애의 복귀는 쉽지 않다. 특히 과장으로 진급한 지순은 영애에게 온갖 심부름을 시키고 따돌리기에 앞장서는 등 각종 악행을 일삼아 영애를 분노케 한다.

이런 상황에서 영애가 원서를 냈던 회사에서 연락이 오지만 영애는 이를 거절한다. '아름다운 사람들'을 또 다시 배신할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사장 형관은 이를 오해, 영애가 또 다시 배신한 것이라 여기고 영애를 더욱 구박한다.

'막영애' 시즌9은 첫 회를 통해 좀 더 세질 것을 예고했다. 리얼 다큐 형식의 드라마로 따끔한 현실 풍자로 시청자 호평을 받았던 '막영애'는 그러나 시즌이 거듭되면서 "수위가 약해졌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지적을 의식해서였는지 출연진 및 제작진은 앞서 열린 시즌9 제작발표회에서 "더 독해지겠다"고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실제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영애부터 몸 사리지 않는 연기에, '왕따', 맞벌이부부, 육아 문제 등 직장 내 문제를 실감나게 그려냈다.

비행 청소년을 영애가 나무라는 모습도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꼬집는 '막영애' 특유의 장점도 잘 살려졌다.

시청자들은 "역시 '영애씨'다. 실감나는 현실 묘사",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영애씨"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과연 '막영애9'가 그러한 약속을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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