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방영된 영화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명절엔 영화라는 공식을 재입증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OCN에서 방송된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는 평균시청률 4.67%, 순간시청률 8.23%를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순간 점유율은 21.3%에 달해 동시간대 TV를 시청하던 이 5명 중 1명은 '아저씨'를 지켜본 셈이다.
지난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제임스 카메론 제작의 해저동굴탐험 어드벤처 '생텀' 도 최고시청률 2.08%를 기록하며 스릴 넘치는 모험과 부자간의 안타까운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10일 채널CGV에서 방송된 뱀파이어 영화 '이클립스'는 최고시청률 2.67%를 기록했으며, 최강희, 이선균 주연의 '쩨쩨한 로맨스' 역시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 모았다.
OCN 측은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추석에는 영화채널의 라인업과 구성이 돋보였다"라며 "이번 명절 귀성하지 않는 세대도 많았던 만큼, TV를 보면서 여유롭게 연휴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처럼 떨어졌던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명절이니만큼, 특히 밤 시간대 성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많이 선택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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