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이시영 "최시원이 누나라 불러 좋아"

문완식 기자  |  2011.09.15 15:12
배우 이시영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이시영이 '포세이돈'에서 최시원과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시영은 15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2TV 새월화극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제작발표회에서 연기 호흡을 묻자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솔직히 되게 유명한 아이돌 가수라서, 또 인기도 많고 팬도 많아서 저와 말도 안하고 촬영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다"라며 "하지만 대본 연습 날부터 친하게 지내자, 누나라고 불러도 되냐, 연락하고 대본도 잘 맞춰보자고 해서 너무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시영은 "드라마 촬영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시원씨랑 호흡이 잘 맞아 다행"이라며 "볼 때마다 누나, 누나라고 하고, 말 놓으라고 해서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시영은 '포세이돈'에서 부친에 이어 해경이 된 이수윤 경장 역을 맡았다. 수사9과의 홍일점으로 각종 무술에 능한 캐릭터다.

'포세이돈'은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신개념 수사극으로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대한민국 바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해양범죄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해양경찰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19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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