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월화극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이 대형 함정부터 헬기까지 해양 경찰 장비가 총출동, 눈길을 끈다.
16일 제작사에 따르면 해양 경찰청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세이돈'은 시청자들에게는 생소하고 낯선 해경 장비들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세이돈'에는 호버크래프트, 500톤급 함정, 카모프 헬기, 챌린저 등 뉴스에서만 봐왔던 대형 함정과 헬기들이 등장,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호버크래프트는 무게가 27톤에 달하는 인명구조용 함정으로 부양간판상의 프로펠러로 추진 항해하는 독특한 방식의 함정이다. 바다뿐만이 아니라 갯벌에서도 35~45노트의 속력으로 고속 항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길이 63m에 폭이 10m의 500톤급의 511함도 등장한다. 이 함정은 기존 함정의 크레인식이 아닌 배가 달리는 중에도 구명보트를 발전시킬 수 있는 최신예 고속함정이다.
이 밖에 체공시간이 무려 4시간 이상으로 인명구조, 해상수색, 항공순찰 등 다목적용으로 활용되는 해경의 주요 장비인 카모프헬기, 챌린저, 리브보트 등 실제로 해양 경찰들이 사용하고 있는 장비들이 대거 투입돼 더욱 실감나는 영상을 전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최시원, 이시영, 이성재 등의 배우들과 제작진들 역시 처음 접해본 거대 규모의 해경 장비들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해경의 소중한 자산이기도 한 해경 장비들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전 스태프들이 애지중지 해경 장비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양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들의 이야기가 드라마화 되는 만큼 해경들의 관심과 기대감 또한 드높은 상태"라며 "'포세이돈'을 통해 시청자들이 해양 경찰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에서 해양 경찰의 임무가 누구보다 크다는 것 또한 알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세이돈'은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신개념 수사극으로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대한민국 바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해양범죄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해양경찰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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