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는 그대로 간다..'무릎팍' 대안 고심중"

김현록 기자  |  2011.09.16 16:54


MBC 측이 강호동의 전격 은퇴선언과 관련해 '무릎팍도사' 존폐 여부를 고심중이라며, '라디오스타'의 경우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BC 측은 수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부 '라디오스타'는 그대로 방송하되, '무릎팍도사'의 경우 당분간 시간을 두고 존폐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MBC예능국 한 고위 관계자는 16일 "'황금어장'이라는 틀과 '라디오스타' 코너는 그대로 간다"며 "현재 대체 MC를 투입해 '무릎팍도사' 코너를 존속시키느냐 혹은 폐지하고 다른 코너를 준비하느냐 두 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무릎팍도사'를 맡을 새 MC를 물색하는 한편, 완전히 다른 코너로 대체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던 메인 MC인 강호동이 없는 상태에서 '무릎팍도사'란 타이틀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그러나 2007년 1월부터 5년 가까이 사랑받아 온 1대1 예능 토크쇼가 허무하게 사라지게 됐다는 데 대한 아쉬움도 만만찮다.

김희철의 군 입대로 MC 공석이 생긴 '황금어장' 2부 '라디오스타'의 경우 이달 들어 한 차례도 녹화가 진행되지 않아 '혹시 함께 타격을 받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으나, 변함없이 방송키로 했다.

현재 '뽀로로' 최종일 대표가 출연한 2회 방송분이 남아있는 '무릎팍도사'는 이어진 축구경기 중계로 약 3주의 시간을 벌어둔 상태다. 예능국 관계자는 "이 시간 안에 '무릎팍도사' 존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세청은 강호동에 대해 5개월간의 세무조사를 실시,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며 수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해 파장이 일었다. 소식이 알려진 지난 5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하고 추징된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겠다고 밝혔던 강호동은 나흘만인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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