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알리, '고추잠자리' 완벽 재해석 '소름'

하유진 기자  |  2011.09.17 18:43


가수 알리가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를 완벽하게 재해석해 감동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에서는 보컬리스트 특집으로 남녀 가수 총 14명이 출연해 1, 2라운드로 나누어 경쟁을 펼쳤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것은 알리는 조용필의 명곡 '고추잠자리'를 그루브가 담긴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냈다. 폭발력인 가창력을 선보이면서도 원곡이 주는 느낌을 살려 동료가수들로부터 극찬을 받아냈다.

특히 '어지러워 뱅뱅' 부분에서는 코러스와 화음을 이뤄 가수들에게 궁금증을 안겼다.

이날 심사위원을 맡은 MC 이상벽은 "엔딩이 인상적이다. 뇌리에 남는다"라고 평했다.

알리는 첫 번째 무대를 펼친 임정희의 '나 어떡해'를 꺾고 1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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