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내곁에', 소룡·영웅 출생의 비밀 긴장감↑

문연배 기자  |  2011.09.18 12:05

SBS 주말극 '내 사랑 내 곁에'의 소룡(이재윤 분)과 영웅(이태우 분)의 이중 출생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지기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내 사랑 내 곁에'에서는 영웅과 소룡의 출생비밀이 밝혀지는 것을 막으려는 악녀 배정자(이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웅과 소룡은 모두 도미솔(이소연)과 연관되어 있는 인물들로, 미솔은 학창시절 사귀었던 석빈(온주완)이 자신을 외면하고 떠난 뒤 그의 아이인 영웅을 낳았고 그 후 소룡과 만나 애틋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석빈을 진성그룹 강 여사(정혜선)의 후계자로 만들려는 욕심을 가진 배정자는 영웅이가 석빈의 아이라는 사실이 탄로나 강 여사의 눈밖에 날까봐 안절부절 못했다.

그러나 배정자의 심장을 떨게 한 것은 영웅의 출생비밀 뿐만이 아니었다. 강 여사의 친손자인 소룡의 출생비밀 역시 밝혀지기 시작하며 악녀 정자의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사라정(사미자)이 강여사에게 자신의 손자인 소룡이 친손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며 배정자의 심장을 옥죄었다.

또 자신을 소룡 이모라고 사칭해 소룡의 출생비밀을 캐던 정자가 소룡의 출생비밀과 연관 있는 공여사(서승현)와 다시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그녀를 알아보는 공여사를 피해 허겁지겁 도망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알게 된 소룡이 적극적으로 친부모를 찾기 시작하면서 배정자의 악행이 드러날 위기에 처했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드라마의 가장 큰 갈등요인인 영웅과 소룡의 이중 출생 비밀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악녀배정자의 악행이 들통 나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소룡과 미솔이 헤어진 이후에도 서로를 잊지 못하고 애절한 마음을 나누고 있는 내용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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