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제작진 징계 결정

최보란 기자  |  2011.09.20 18:34
MBC가 'PD수첩' '미국산 쇠고기'편 제작진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20일 MBC는 송일준, 조능희, 이춘근, 김보슬, 정호식 PD에게 '미국산 쇠고기편' 방송과 관련한 회사의 명예훼손을 사유로 징계를 통보했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조능희 김보슬 PD에 정직 3개월, 송일준 이춘근 PD는 감봉 6개월, 정호식 PD에 감봉 3개월의 처분이 각각 내려졌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일 2008년 4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PD수첩'에 대해 보도 내용 일부가 허위인 것은 맞다면서도 정부 당국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MBC는 대법원의 무죄판결에도 불구하고 지난 5일 사고(社告)를 내고 공식 사과했으며, 주요 중앙일간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해 내부의 반발을 샀다.

MBC 노조는 이와 관련 회사 측이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징계를 강행할 경우 파업 돌입을 경고하며, 최근 파업 시점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결국 MBC가 징계방침을 고수함에 따라 노조와 사측의 갈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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