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측 "엠넷, 3시간 먼저 음원유출..강경대응"

4인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측이 엠넷닷컴의 음원 유출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23일 브라운아이드걸스 소속사인 내가네트웍스는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오늘 발매되는 브라운아이드걸스 정규 4집 '식스 센스' 음원들은 당초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오늘 0시에 공개하기로 약속돼 있었다"라면서도 "그런데 엠넷닷컴 측만 이 약속을 어기고 3시간 먼저인 22일 오후 9시에 일부 페이지에서 먼저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불법 다운로드까지 발생했다"라며 "우리가 초대형 기획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이란 생각까지 들 정도다"라며 억울해 했다.

내가네트웍스 측은 "엠넷닷컴 쪽에서 납득할 만한 이유를 내놓지 않는다면 법적 대응 등, 강경한 맞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엠넷닷컴 측은 시스템 상의 실수이며, 브라운아이드걸스 측에 일단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