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무지에 의한 실수..의도적 탈세 아니다"(전문)

최보란 기자  |  2011.09.23 18:10
가수 인순이


가수 인순이가 3년 전 세금 납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세금 누락은 의도된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인순이는 앞서 지난 19일 2008년 거액을 탈세했고, 이 때문에 많은 돈을 추징당했다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나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탈루를 했는지, 또한 추징당한 금액이 얼마인지 등에 내용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이에 인순이의 이번 세금 논란 건은 그 진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한국납세자연맹 측이 "인순이씨는 피해자일 수도 있다"라며 "고의적 탈세인지 세무사 쪽의 과실로 인한 피해인지도 불분명한 상황인데 인순이씨를 범법자인 냥 몰아가선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세청 및 소속 징계세무공무원 등 32명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그 이유에 대해 납세자연맹 "개인의 정보를 누설하는 행위에 대한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피해자일 수 있는 유명인들에 대한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자제해야 할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가수 인순이 공식입장 전문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 온 공인으로서 본의 아니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 합니다.

2008년 당시 소득분에 대해 세무조사를 받아 누락부분에 대한 세금을 납부한 바 있습니다.

세무 관계에 대한 저의 무지로 인해 발생한 일로서 의도적인 누락은 아니었음을 말씀드립니다.

2008년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성실신고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최선을 다해 방송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나, 과정이 어떠하였든 저의 불찰로 인해 결과적으로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큰 실망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제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들과 동료 가수들에게 누가 되는 것은 아닌지, 팬 여러분들이 제 노래를 편한 마음으로 들어 주실지 착잡한 마음을 가눌 수가 없습니다.

제 일과 연관된 관계자 분들과 논의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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