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과 작곡가 김신일씨의 1차 조정이 불발됐다.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1부에서 열린 조정기일에서 재판부는 조정을 권고했으나 양측 모두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하는 데 그쳤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조정기일에서 박진영 측이 표절 혐의 자체를 부인한 반면 김신일씨 측은 자신의 이름을 공동 등재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확연한 입장 차를 보였다. 종전과 크게 달라진 바가 없는 모양새다.
앞서 김씨는 드라마 '드림하이' OST 수록곡인 '썸데이'가 자신이 2005년 작곡한 가수 애쉬의 2집 수록곡 '내 남자에게'를 표절했다며 '썸데이' 작사·작곡가인 박진영을 상대로 1억1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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