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도가니' 신드롬..평일에도 15만명이 봤다

김관명 기자  |  2011.09.29 08:30

청각장애학교에서 발생한 실제 성폭행 사건을 영화화한 '도가니'가 열풍을 넘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유 정유미 주연의 '도가니'는 28일 전국 469개 상영관에서 15만5332명을 불러모으며 지난 22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 141만3685명을 기록했다.

2위에 오른 박해일 주연의 '최종병기 활'의 이날 관객이 1만8575명, 3위인 외화 '컨테이젼'이 1만8333명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도가니' 신드롬의 정도를 알 수 있다. 더욱이 '도가니'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다.

한편 경찰은 28일 영화 '도가니'의 소재가 된 광주인화학교 원생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면 재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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