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뽑는 '오! 보이', '기오션'과 어떻게 다를까

하유진 기자  |  2011.09.29 10:40
오!보이(왼) 기적의오디션(오른)
각 방송국 드라마의 주연을 뽑는 tvN '오! 보이'와 SBS '기적의 오디션'은 어떻게 다를까.

29일 연출을 맡은 이근찬PD는 스타뉴스에 "'기적의 오디션'과 기본적으로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다"라며 "'오! 보이'는 최종 우승자를 뽑는다는 점에서 경쟁이 들어가긴 하지만 전형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보긴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 보이'는 기본적인 서바이벌 오디션 형식을 다 빼자는 취지로 출발했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내기 위해 하는 인터뷰도 뺐다"라고 전했다.

이PD에 따르면 '오! 보이'는 '기적의 오디션'처럼 심사위원 앞에서 연기를 보여주고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심사위원은 있지만 매 회 미션을 통해 탈락자를 선발하지도 않는다.

이PD는 "'기적의 오디션'이 연기 연습을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면, '오! 보이'는 실전에서 부딪히는 실력테스트에 중점을 뒀다"라며 "첫 회에 스포츠의류CF를 따내는 과정이 나오는데, 현업에서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한다"라고 말했다.

'오! 보이'는 8명의 남자가 배우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자, 배우를 뽑는 캐스팅 드라마. '리얼리티'와 '드라마'는 언뜻 상충되는 말이기도 하다.

이PD는 "드라마긴 하지만 출연진에게 캐릭터나 대사를 부여하지는 않는다"라며 "상황 설정이나 카메라 촬영기법 등에서 드라마적 요소를 따 왔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 보이'의 최종 우승자는 내년 초 방영될 tvN 밴드 드라마의 주연으로 캐스팅된다. 오는 10월 3일부터 매주 월요일 7주간 방송된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