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이슬람 비하논란 '스타킹'에 '주의'

최보란 기자  |  2011.09.29 16:13
ⓒ사진=SBS '스타킹' 방송 화면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이 29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에서 주의 조치를 받았다.

이날 방통심의위는 "방송의 일부 내용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종교와 전통을 비하한 것처럼 비쳐질 수 있게 표현했다"라고 의결 사유를 밝혔다.

'스타킹'은 지난 8월13일 방송에서 가수의 꿈을 지닌 사우디아라비아 소녀 루비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기관총을 든 아랍 복장의 남성이 MC 강호동을 위협하는 장면 등을 내보내 이슬람 문화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스타킹' 제작진은 "스타킹 제작진은 출연자의 노래에 대한 열망을 부각시키려는 의도였을 뿐, 결코 이슬람 문화를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라고 공식 홈페이지와 방송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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