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 前아나-넥센 박병호, 12월10일 결혼

문완식 기자  |  2011.10.03 11:43


이지윤(29) 전 KBSN 아나운서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25) 선수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3일 아이웨딩네크웍스에 따르면 이지윤 아나운서와 박병호 선수는 오는 12월 10일 삼성동 웨딩의전당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야구선수와 야구 전문 아나운서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4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박병호 선수는 "결혼을 하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더 열심히 운동해서 일과 가정에서 모두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윤 전 아나운서는 "야구선수의 1등 아내로, 일 잘 하는 커리어우먼으로도 성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윤 아나운서는 KFN국군방송 앵커를 거쳐 KBSN에서 아나운서로 재직하며 대표 야구 전문 프로그램인 'I love baseball'을 진행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CJ오쇼핑으로 자리를 옮겨 MD로 재직하고 있다.

박병호 선수는 시즌 초부터 김시진 감독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은 끝에 지난 8월 넥센히어로즈로 이적해 4번 타자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의 시즌 마지막 경기인 2일 한화전에서도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때려내며 이름값을 해냈다. 홈런을 칠 때마다 모교인 서울 영남중학교에 장학금을 내놓는 등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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