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김용원·18), 레디(이다희·17), 에피(이지훈·17), 앤제이(조여운·16), 레니(이유진·15)로 이뤄진 씨리얼은 유명 작사가 겸 음악 프로듀서 최갑원 대표가 N.A.P엔터테인먼트(이하 N.A.P)를 설립, 약 2년 전부터 야심차게 준비해온 걸그룹이다.
최 대표는 어린 아이유를 발굴, 톱 가수로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렇기에 씨리얼은 데뷔 이전부터 가요 관계자들부터 소위 '5인조 아이유'로 불려왔다.
막내 레니가 중3이고 나머지 멤버들 모두 고등학생 인 점 역시, 중학교 때 데뷔한 아이유를 연상시켰다. 이들이 '5인조 아이유'로 일컬어지며 기대를 모으는 이유들이다.
씨리얼은 5일 데뷔 미니앨범 타이틀곡 '노노노노노노'의 티저 영상을 먼저 선보인 뒤 12일 정식으로 첫 음반을 내놓는다.
'노노노노노'는 용감한형제가 작사 작곡한 풋풋하고 밝은 분위기의 노래다. 최 대표도 공동 작사가로 참여, 씨리얼의 데뷔에 힘을 보탰다.
씨리얼은 최근 경기 남양주의 한 세트장에서 '노노노노노' 뮤직비디오 촬영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씨리얼 멤버들은 순수함과 열정을 동시에 보여줬다.
현재 고3인 리더 케미는 "저희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팀이 될 거예요"라며 "댄스를 할 때는 댄스를, 가창이 주가 되는 곡에서는 보컬의 맛을 제대로 살리는 팀이 되는 게 우리의 목표죠"라며 미소 지었다.
에피는 "금방금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고 꼭 그렇게 할 거예요"라며 "우선은 서정적이고 밝은 노래인 '노노노노노'를 많이 들려 드리는 게 씨리얼의 가장 큰 목표죠"라고 밝혔다.
대전이 고향인 앤제이는 "데뷔를 눈앞에 둔 요즘은 새벽 5~6시께 일어나 밤늦게 까지 연습을 해요"라며 "이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멋진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어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막내인 레니는 "뮤직비디오를 찍으니 데뷔한다는 사실이 이제서야 실감나요"라며 "또래들의 감성을 잘 표현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어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씨리얼 멤버들은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는 스태프들 앞에서 무척이나 수줍어하는 등 소녀들의 풋풋함이 그대로 드러냈다. 하지만 음악 이야기만 나오면 열정적 모습으로 돌변했다. 만만치 않은 내공의 소녀들이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날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는 최 대표도 동행, 씨리얼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격려했다.
최 대표는 "씨리얼은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의 감성과 분위에기 맞는 곡을 할 것입니다"이라며 "물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걸그룹이 될 거예요"라고 자신했다.
멤버들의 영어 이니셜 맨 앞자리 알파벳을 순서대로 조합, 이름을 정한 씨리얼. 있는 그대로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나고 싶다는 그들의 꿈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에 자못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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