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PD "'무릎팍' 후속코너는 미정"

김현록 기자  |  2011.10.04 16:22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가 오는 1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5년만의 폐지가 확정됐다. 제작진은 후속 코너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중"이라며 언급을 아꼈다.

4일 '황금어장' 박정규 PD에 따르면 '무릎팍도사'는 오는 12일 방송되는 '아듀 무릎팍도사' 특집을 마지막으로 5년만에 대단원을 내린다. 강호동의 은퇴 선언과 함께 존폐가 불투명해진 '무릎팍도사'가 결국 폐지를 확정지은 셈이다.

그러나 '황금어장' 제작진은 '무릎팍도사' 후속 코너에 대해서는 언급을 아꼈다. 그간 12년만의 복귀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는 주병진의 컴백설 등이 다양하게 대두됐으나 제작진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 "현재 준비중이라는 말 밖에 드릴 것이 없다. 준비가 완료된 뒤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 1월부터 약 5년 가까이 방송된 '무릎팍도사'는 상징적 존재나 다름없는 MC 강호동이 국세청의 세금 추징과 관련 돌연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 결국 폐지에 이르렀다.

오는 12일 '무릎팍도사' 마지막 방송 이후 '황금어장'은 2부 코너인 '라디오스타' 단독 체제로 당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기존 MC인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에 더해 최근 김희철의 빈자리에 슈퍼주니어 막내 규현이 투입된 '라디오스타'는 코너 속의 코너를 더해 내실을 기할 계획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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