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이미숙, 무서울땐 선배님..좋을땐 누나"

최보란 기자  |  2011.10.07 15:33
올'리브 토크쇼 '배드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윤희석 ⓒ사진=남윤호 인턴기자


배우 윤희석이 "존경하는 선배님과 토크쇼 진행을 하게 돼 설렌다"라고 밝혔다.

윤희석은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씨네드쉐프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올'리브가 새롭게 선보이는 '이미숙의 맛있는 토크쇼-배드신'(이하 '배드신') 기자간담회에서 첫 토크쇼 MC에 나서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오는 8일 첫 방송하는'배드신'에서 생애 처음으로 MC로 나선 윤희석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메인 MC 이미숙에 대해 "무서울 땐 선배님, 좋을 땐 누나라고 한다"라며 "존경하는 선배님과 함께 토크쇼 진행을 하게 돼 너무 설렌다. 앞으로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도와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배드신'은 매주 영화관으로 초대된 스타들의 아찔한 기억,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등을 의미하는 '나쁜 장면'(bad scene)을 뜻하는 말.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이지만 지금의 스타를 있게 한 원동력인 스타의 '배드신'을 MC인 이미숙과 윤희석이 솔직 담백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스타의 사연이 담긴 요리까지 곁들여진다.

윤희석은 "화가 바뀌어 전화위복이 되는 경험들이 있다. 단순히 배드신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일들이다. 그런 소재를 통해 자극적이고 재미위주의 이야기 보다는 진정성이 있는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인생의 힘든일들이 결국 또 복이 될 수 있다는 위로가 되줄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저는 진행에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게스트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한다. 처음엔 욕심을 좀 부렸는데 잘 안됐다"라고 웃으며 말하며 "그러나 그것이 다른 토크쇼와 차별점이라고도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드신'은 오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장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군대시절 부인과의 러브스토리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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