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이자 코스닥상장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주가는 12일 오전 9시 장 시작부터 오름세를 보이더니 오전 9시37분, 전일 종가보다 1800원 오른 4만9650원을 기록했다.
장중이긴 하지만 이는 SM이 코스닥 진입 10년 만에 보인 최고가다. 이에 SM 주식 404만1465주를 갖고 있는 개인 최대 주주인 이수만 회장의 주식 평가액 역시 같은 시간, 2000억원(2006억5873만7250원)을 처음으로 넘겼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1일 1000원대 주식 평가액에 첫 진입했다. 이후 채 1년도 못돼 2000억원대까지 넘겨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마침 이날은 SM 소속 유명 걸그룹 소녀시대가 레이디가가, 에미넴, 블랙아이드피스 레이블인 인터스코프레코즈를 통해 신곡 '더 보이즈'를 오는 11월 미국에서 싱글로 발표할 것을 선언했다. 발매가 연기됐던 '더 보이즈'가 담긴 한국 3집을 오는 19일 국내에서 정식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이렇듯 이날의 SM의 주가 및 이회장의 주식 평가액 상승에는 이른바 '소녀시대 호재'가 큰 기대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한편 SM 소속 가수들은 오는 23일에는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SM타운 콘서트를 이어간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