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복통으로 인한 최악의 컨디션에도 불구 컴백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휘성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에 올라 신곡 '놈들이 온다'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이날 휘성은 리허설 내내 아픈 기색이 역력했지만, 찾아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놈들이 온다'를 1절까지 라이브로 열창한 뒤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전 녹화 분이 전파를 타 이 모습이 공개되진 않았다.
휘성의 한 측근에 따르면 휘성은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대기실 안에 누워 복통으로 인한 고통을 다스린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는 몇 주간 휴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지만, 가수로서 주어진 스케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복통 투혼'을 발휘한 것.
앞서 휘성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사전녹화를 진행하던 중 복통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지난 10년간 가수 활동을 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소속사도 당황스럽고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오는 11월7일 충남 논산 훈련소를 통해 입대하는 휘성은 지난 10일 새 앨범 '놈들이 온다'를 발표했다. 입대 전 2~3주간 방송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휘성의 신곡 '놈들이 온다'는 드라마틱한 힙합 R&B 음악으로, 이번 새 음반에는 정통 흑인음악 특유의 5곡이 수록됐다. 그는 전곡 작사는 물론 작곡 및 직접 프로듀서로서 앨범과 뮤직비디오, 무대 퍼포먼스까지 총괄 지휘해 제작 전반에 참여, 의미를 더했다.
음악 프로그램 출연과 더불어 입대 전 마지막 공연 준비에도 한창이다. 휘성은 내달 5~6일 서울 등촌동 KBS 88체육관에서 김태우와 '투맨쇼' 앙코르 콘서트를 갖는다. 공연을 끝내고 바로 다음날 현역으로 입대하게 되는 스케줄이라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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