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BIFF, 영화의 전당 시대 맞아 관객·점유율↑

부산=전형화 기자,   |  2011.10.14 10:28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영화의 전당 시대를 맞아 관객과 점유율이 대폭 상승하는 등 내실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며 9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4일 오전10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기자회견실에서 올해 부산영화제를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올해 영화제는 70개국 307편이 상영됐다. 총 관객수는 19만 6177명으로 지난해 18만 2046명에 비해 1만명 이상 늘었다. 좌석 점유율도 83%로 지난해 78%에 비해 증가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좌석 점유율이 83%에 달하는 것을 그만큼 영화를 찾는 관객들이 늘었다는 증거"라며 "내년부턴 더 많은 좌석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참석 게스트는 프레스를 제외하고 8828명으로 지난해 7130명에 비해 1000명 이상 늘어 부산국제영화제가 명실공이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아시아필름마켓은 세일즈 오피스가 28개국 177개 업체, 109개 부스가 참여해 지난해 26개국 108개 업체, 51개 세일즈 오피스가 참여한 것보다 크게 늘었다.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에는 17개국 24명이 참여했으며, 아시아영화펀드(ACF)도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용관 위원장은 "필름마켓이 도약을 이뤘으며, 아시아영화펀드,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열린 부산영화포럼도 안정적으로 출발했다"며 "올해 아시아 고전영화 복원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는데 칸영화제 등과 연계해 복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영화의 전당에 비가 세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준비도 안된 상황에서 영화제를 열어 이런 성과를 낸 데 자랑스럽다. 영화의 전당을 건설한 한진중공업과 운영 담당측에서 영화제를 앞두고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아 준비하는 데 고생이 많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6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7시 영화의 전당에서 뉴커런츠,플래시포워드 등을 수상하며, 폐막작 '내 어머니의 연대기'를 상영하는 것을 끝으로 영화 축제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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