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베바'팀과 손잡고 안방컴백?

김현록 기자  |  2011.10.18 09:54


이병헌이 '베토벤 바이러스' 팀과 손잡고 안방에 복귀할까.

17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헌은 내년 3월 MBC에서 방송 예정인 '더 킹' 출연 제안을 받았다. '더 킹'은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재규 PD와 홍진아 홍자람 작가가 다시 뭉친 프로젝트로, 기획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아 왔다. 여기에 이병헌까지 합류할 경우 완벽한 드림팀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이병헌은 지난해 이재규 감독과 '인플루언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져 차기작까지 이야기하는 사이가 돼 자연스럽게 '더 킹' 합류설이 흘러나왔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현재 이병헌의 출연 가능성은 미지수다. 현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 아이 조2'를 촬영하며 해외에 머물고 있는 이병헌은 연말까지 촬영을 마친 뒤 일본 대규모 팬미팅 준비에 들어가는 등 바쁜 해외 일정이 예정돼 있다.

'더 킹'은 남한 왕자 북한 공주에 비견되는 남남북녀의 만남을 다룬 블랙코미디 성격의 멜로물이다. 이재규 PD와 '홍자매'가 2008년 '베토벤 바이러스'의 성공을 다시 재현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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