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써니, '금색가발'쓰고 컴백 첫무대 섰다..눈길

길혜성 기자  |  2011.10.22 10:00
소녀시대 써니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9인 걸그룹 소녀시대의 써니가 금색 단발 가발을 쓰고 팀의 첫 무대를 소화했다.

써니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에 출연, 소녀시대 동료 멤버들과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 및 수록곡 '미스터 택시'를 불렀다.

특히 이날 써니는 티저 영상 공개 때부터 관심을 모은 금색 단발을 한 채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과 팬들의 눈을 더욱 사로잡았다.

하지만 사실 써니가 이날 '뮤직뱅크'는 물론, 이전 티저 영상에서 선보인 금색 단발은 모두 가발이다. 이에 이날 무대 출연 전까지도 실제 머리 스타일인 긴 머리를 하고 오를 지, 아니면 화제가 된 금색 단발 가발을 쓰고 설 지를 놓고 고민했다.

소녀시대 써니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앞서 써니는 이번 앨범 발매 직전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역시 "단발은 사실 가발인데, 티저 공개 이후 반응이 괜찮아 기분 좋다"라면서도 "제가 스타일링을 제안해 이뤄진 것인데, 무대 위에서도 가발을 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직접 밝히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와중에 써니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상의 끝에 팬들의 큰 관심에 대한 보답 및 곡 스타일과도 잘 맞는다고 판단, 이날 '더 보이즈' 첫 무대 때 금색 단발 가발을 쓰기로 결정했다.

써니가 이날 '뮤직뱅크'에서 금색 단발 가발로 새로운 매력을 뽐내 게 된 배경이다.

한편 써니가 속한 소녀시대는 22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소녀시대는 이날 방송을 끝낸 뒤 곧바로 미국으로 향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릴 SM타운 콘서트에 동참한다. 이번 공연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팀)들인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등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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