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中금계백화영화제 남우주연상..55년만에 처음

전형화 기자  |  2011.10.22 09:46


원로배우 이순재(76)가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제인 금계백화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순재는 20일 오후 중국 안후이(안휘)성 허페이시 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금계백화영화제 시상식에서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56년 데뷔한 이순재가 해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탄 것은 연기 인생 55년만에 처음이다.

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 역시 1977년 제1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이래 34년만이다. 이순재는 지난 17일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에 그쳤다.

이날 시상식에 이순재는 불참해 '그대를 사랑합니다' 제작사 그대사 엔터테인먼트 남현 대표가 대리수상했다. 이순재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뒤늦게 찾아온 사랑을 표현하는 주인공 만석 역을 맡아 애틋한 황혼 로맨스를 그려냈다.

그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의 중년배우로 자리잡은 이순재는 이후 '욕망의 불꽃', '마이 프린세스', '공주의 남자'와 현재 출연중인 '천 번의 입맞춤'까지 각종 드라마에서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2009년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백발의 대통령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새로이 했던 이순재는 드디어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통해 연기파 중견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올해 76살인 이순재는 금계백화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역대 연기자 중 최고령 기록도 세우게 돼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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