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타임즈 "SM 최고의 래퍼는 f(x) 엠버"

김관명 기자  |  2011.10.25 10:24

미국 뉴욕타임즈가 SM타운 최고의 래퍼로 f(x)의 엠버를 꼽았다.

뉴욕타임즈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전날 있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뉴욕 공연 리뷰 기사에서 '가사 영어 번역의 한계점'을 거론하며 (영어가 능통한) 엠버를 이날 공연 최고의 래퍼로 꼽았다.

뉴욕타임즈는 "K-POP이 조금씩 미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데 가수들의 공연은 한국어와 영어로 불려진다"며 "(한국어) 랩의 경우 스크린에 영어 자막이 깔리긴 하지만 이는 관객에게 별 도움이 안된다"고 가사 영어번역의 한계점을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이어 "이날 공연에서 최고의 래핑은 f(x)의 톰보이, 엠버에게서 나왔다"며 "그녀가 무대에서 동료들 앞으로 나와 랩을 할 때마다 열광적인 환호성이 쏟아졌다"거 밝혔다.

뉴욕타임즈의 이같은 지적은 엠버가 대만계 미국인으로 LA에서 태어나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f(x), 샤이니, 보아, 강타, 동방신기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지난 23일 오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SM TOWN LIVE WORLD TOUR in NEW YORK' 공연을 가졌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이들 공연을 중심으로 23일자에 K-POP 특집 기사를 게재하며 '어택 오브 더 케이팝 스타 (attack of the KPOP STAR)'라는 강렬한 헤드라인으로 수영을 대표얼굴로 소녀시대를 1면에 장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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