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中팬 1억원 상당 진짜 골드디스크 사줘"

이보경 인턴기자  |  2011.11.01 00:27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중국 팬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 '만리장성을 넘은 스타' 특집에는 배우 장서희, 가수 이정현, 그룹 슈퍼주니어의 은혁·동해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은혁은 중국 팬들로부터 받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로 1억원 상당의 트로피를 꼽았다.

은혁은 "2010년 골든 디스크 시상식에서 슈퍼주니어가 대상을 받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 중국 팬들이 정성을 모아 금으로 진짜 골드 디스크 트로피를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트로피에 사용된 금의 가치가 무려 1억원 정도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은혁은 현재 트로피의 행방에 대해 "현재 회사에 보관 중이다. 좋은 일에 쓰려고 생각 중이다"고 밝혀 감동을 줬으나 이내 "그런데 자꾸 금값이 오른다는 소문이 들려서 (고민 중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동해는 "'미인아'로 활동 당시 한 중국 팬이 영수증 두 장을 주고 가셨다. 저희 CD를 구입하고 받으신 영수증이었다. 총 구매 가격이 무려 1억 4000만원 이었다"고 밝혀 중국에서 슈퍼주니어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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