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자전' 이은우 "조여정의 춘향과는 달라"

최보란 기자  |  2011.11.01 16:20
배우 이은우 ⓒ사진=최준필 인턴기자


배우 이은우가 영화 '방자전'의 조여정과의 비교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은우는 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에서 진행된 채널CGV 4부작 TV무비 'TV방자전'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속 캐릭터와 차별화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은우는 "'방자전' 영화가 좋은 평가를 받았고 조여정씨가 너무 예쁘고 연기를 잘 하셨다. 그러나 저희는 감독님부터 방자, 몽룡, 향단, 변학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저희만의 색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춘향 또한 영화 속 인물과는 다르다. 그런 면에서 조여정씨와 비교된다는 부담감 보다는 저희는 저희의 작품을 한다면 된다고 생각 했다. 조여정과 이은우는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서로 춘향을 표현하는 것도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사회자가 '조여정 보다 나은 자신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고 질문을 던지자 "굳이 제가 더 나은 점을 꼽으라면 새끼손가락이 더 예쁘지 않나 싶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TV방자전'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기본으로, 한층 강화된 캐릭터와 사건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현대적이고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들로 재창조, 한층 강화된 로맨스 속에서 주인공들의 갈등과 감정을 더욱 세심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원작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김대우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시나리오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특유의 위트와 풍자를 담은 원작의 재미를 고스란히 살려내는 동시에 영화 속에서 풀어내지 못했던 뒷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낼 예정이다.

또한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이 연출을, 영화 '주먹이 운다'의 전철홍 작가가 극본을 맡아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

특히 봉만대 감독은 2005년 당시 방송계의 호평을 받았던 최초의 TV무비인 '동상이몽'(2005년)이래 6년여 만에 TV무비로 복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토리와 영상으로 TV무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다.

또한 2010년 대종상에서 의상상을 거머쥔 정경희 의상 디자이너를 비롯해, 의상, 미술, 분장 등 '방자전'의 스태프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은우는 단아한 고전미와 숨 막히는 고혹미를 동시에 갖춘 춘향을 연기, 방자와 몽룡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펼치며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특히 남자를 꼬시기 위해 과외까지 받는 등 발칙한 매력을 발산한다.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방자 역은 이선호가, 허우대는 멀쩡한 까칠한 양반 도령 몽룡 역은 여현수가 맡았다. 민지현이 이들의 삼각관계를 흔드는 향단이로 등장한다. 오는 5일 자정 첫 방송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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