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첫 프로듀싱 WE, 트렌드 보단 개성 중점"

박영웅 기자  |  2011.11.01 20:48
혼성그룹 WE ⓒ최준필 인턴기자


DJ DOC의 김창렬이 데뷔 17년만에 첫 프로듀싱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마초(MACHO) 강한(Kang Hang) 만두(Man Do) 로지(Rosie)로 구성된 4인 혼성그룹 WE는 1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영동호텔 클럽 '홀릭'에서 데뷔음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김창렬은 "트렌드를 쫒아가는 것보다 개성 있는 그룹을 만들고 싶었다"며 "데뷔곡 '비가'는 멤버들의 1% 밖에 보여주지 않았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회사를 처음 설립하면서 어떤 식으로 끌어 갈 건지 고민했다"며 "항상 팀들이 나올 때마다 가족적인 분위기로 만들고 싶다. DOC처럼 신나는 음악 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WE는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곡 '비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감성어린 노래를 배경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색적인 무대를 만들어 냈다.

앞서 공개된 WE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비가'는 비를 좋아했던 옛 사랑과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그떄로 돌아갈 수 없는 현실에 눈물 흘린다는 감성적인 가사로 인상적인 R&B 힙합곡이다.

한편 WE는 멤버 각자가 전문 댄서, 래퍼, CF모델,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바 있어 뛰어난 퍼포먼스로 연예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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