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김용민·'슈스케' 김용범, 형제는 위대했다

하유진 기자  |  2011.11.02 16:17
김용민(출처=김용민 페이스북) 김용범(출처=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형제


요즘 가장 따끈한 이슈의 중심에 있는 두 가지. 촌철살인 풍자멘트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팟캐스트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와 대한민국 최대이자 최고의 오디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Mnet '슈퍼스타K'다.

언뜻 보기에 연관이 없어 보이는 두 프로그램 간에는 사실 물보다 진한 공통점이 있다. '나는 꼼수다'에 출연중인 시사평론가 김용민과 시즌1부터 '슈퍼스타K'를 이끌어 온 수장 김용범PD가 친형제라는 사실.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진 얘기지만, 두 사람 모두 프로그램 전면에 나서는 연예인이 아닌 탓에 대중에겐 생소한 사실이기도 하다.

김용민은 지난 1998년 극동방송 프로듀서로 업계에 들어온 뒤 기독교TV 프로듀서, 뉴스앤조이 편집장 등을 거쳐 시사평론가로 전업했다. 그는 '나는 꼼수다'에서 조현오 경찰청장,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성대모사로 웃음을 전한다. 김어준 못지않은 촌철살인 멘트로 듣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기도 한다.

김용민의 친동생인 김용범PD는 이른 바 '악마의 편집'의 창시자다. 1등을 뽑는 단순한 형태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한국적 드라마와 리얼리티를 더했다. 공연과 점수 외에 무대 뒤에서 일어나는 출연자 간의 스토리가 개인적인 드라마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시즌2에서는 완벽남 존박을 꺾은 환풍기 수리공 허각의 성공담을, 시즌3에서는 투개월 김예림을 둘러싼 남자 출연자들의 애정 공세와 울랄라세션의 희망스토리를 그려내고 있다. '슈퍼스타K'의 성공 후 지상파 방송국이 너나 할 것 없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 편성하는 등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는 연출의 귀재들, 이 형제가 있어 방송가가 더욱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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