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여가수 거미가 일본 데뷔곡을 발표하고 첫 해외 활동을 시작한다.
거미는 9일 데뷔 앨범 '러브리스(Loveless)'를 발표, 일본 메이저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유명 기획사인 에이벡스가 합작한 레이블 'YGEX'을 통해 일본 활동을 시작한 거미는 특유의 소울음악으로 현지 팬들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각오다.
이로써 거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게 됐다.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새 가수로 합류한 거미는 한국과 일본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거미 측 관계자는 9일 스타뉴스에 "어제 일본 첫 데뷔 앨범을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차 출국했다"며 "우선적으로 라디오를 중심으로 해 음악을 알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수준급 일본어 실력을 갖고 있는 거미는 첫 프로모션으로 라디오를 택했다. '한국 발라드 여왕이 일본에 데뷔한다'는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만큼 음악 중심의 공략법을 택한 것이다.
거미의 일본 데뷔 앨범 '러브리스(Loveless)'에는 총 6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빅뱅의 탑과 함께 부른 '미안해요' 등도 포함된다. 탑은 영화 '포화 속으로'의 이재한 감독과 거미의 타이틀곡 프로모션 비디오(PV)에 직접 출연, 소속사 선배의 일본 진출을 돕기도 했다.
거미는 '나는 가수다' 합류로 인해 국내 새 앨범 발매를 잠시 뒤로 미뤘지만 일본 진출은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거미는 2일간의 현지 프로모션 일정을 마친 뒤 '나는 가수다' 경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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