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는 펫'이 개봉하자마자 불법 녹음돼 파일이 유통돼 주연배우 장근석이 분통을 터뜨렸다.
10일 개봉한 '너는 펫'에 담긴 영상과 극 중 장근석이 부른 노래가 인터넷 사이트에 불법으로 녹음돼 올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극장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 일부가 녹음과 녹화를 한 뒤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 불법영상과 노래 파일은 삽시간에 인터넷에 퍼져 문제가 심각하다. 국내 영화 중 개봉 당일 불법 영상과 노래가 떠도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이는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한 '너는 펫'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만한 범죄 행위다. 또 '너는 펫'은 내년 초 일본에서 개봉할 계획이기에 더욱 피해가 막심하다.
장근석 또한 이날 오전2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5개월 동안 정성스럽게 준비한 우리들의 창작물이 불법 녹음과 녹화되어 제2차 유통이 되고 있다니 이건 좀 가만히 있을 일이 아닌 듯..사이버수사대 전화번호가 몇번이더라"며 글을 올렸다.
'너는 펫' 관계자는 "사태를 파악하고 빠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너는 펫'은 연하의 꽃미남을 애완동물로 둔다는 일본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10일 4만 390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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