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전에서 대이변이 발생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TV전쟁 특집으로 서로의 카메라를 끄기 위해 추격적을 펼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준하는 노홍철을 표적으로 추격했다. 정준하가 유재석을 잡는다고 생각한 노홍철은 정준하의 전화에 방심,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는 실수를 범했다.
노홍철은 숨기 위해 택시에 잠입, 왼쪽문으로 달아나려 했으나 택시는 왼쪽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바람에 탈출에 실패했다. 노홍철은 정준하에게 잡혀 추격전 천재라는 칭호에 오명을 남겼다.
매번 추격전에서 두뇌싸움 실패로 동정을 받았던 정준하는 우승후보를 잡으면서 영웅에 등극했다. 정준하는 지난 추격전에서 겪었던 설움을 씻으며 승리의 환호를 질렀다.
하하의 활약도 빛났다. 정형돈을 잡은 하하는 다음 타깃으로 박명수를 노렸다. 테이프 충전을 위해 용산에 갔다가 박명수를 만난 하하는 박명수를 완벽히 속였다. 자신이 정형돈을 잡고 있다고 박명수를 속인 하하는 그를 시종일관 따라다니며 골탕 먹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박명수는 하하를 굳게 믿고 그와 함께 다녀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와 노홍철은 모두 추격전에서 두뇌싸움과 사기로 항상 우승 후보를 다퉜던 멤버. 이날 추격전에서는 평소와 다른 전개가 그려져 반전의 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노홍철과 정형돈 TV가 탈락, 남은 다섯 멤버의 추격전은 다음 주에 이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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