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빈, MBC '무신' 최항 캐스팅..명품연기 예고

최보란 기자  |  2011.11.24 08:57


배우 백도빈이 '선덕여왕' 이후 또 한 번 명품 연기 예고하고 있다.

MBC '선덕여왕'에서 화랑 보종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백도빈이 MBC 새 주말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연출 김진민)을 통해 사극으로 돌아온다.

'무신'은 30년 대몽항쟁사와 팔만대장경 재조 등을 통해 민족의식을 새롭게 조명하며 한 인간의처절한 욕망과 고려의 최고 권력자로 등극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리는 드라마. 김주혁, 정보석, 김규리, 주현 등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이 집결해 내년 상반기 최고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백도빈은 극중 고려시대 무인들의 정치 혼란을 바로 잡고 사직을 세우려 했던 최충헌(주현 분)의 손자 최항 역을 맡아 막부 제 3대 주군이 되는 인물로 등장한다.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오는 백도빈은 이전에 선보였던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인물을 만들기 위해 일찍부터 대본 분석에 들어간 상태다. 얼마 전에 진행된 대본연습 현장에서도 차분한 연기로 후한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용의 눈물', '야인시대', '연개소문', '영웅시대' 등 무게감 있는 시대극과 사극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달콤한 인생', '신돈', '영웅시대'의 김진민 PD가 연출을 맡았다.

'천 번의 입맞춤' 후속으로 2012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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