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이스', 제작진이 밝힌 코치 선정 기준은?

김수진 기자  |  2011.12.04 13:39


케이블 채널 엠넷에서 내년 초 첫 선을 보이는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의 코치 선정 기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는 오직 목소리로 승부하는 슈퍼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국 '더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의 한국 판. '코치'들이 무대 위 참가자에 등을 돌리고 노래만으로 실력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된다. 심사위원이 아닌 가창력을 지닌 가수가 코치로 나서, 팀원을 선발해 최고 승자를 가리는 형식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기존 엠넷 '슈퍼스타K', MBC '위대한 탄생', 4일 오후 방송될 'K팝스타'와는 차별성을 지닌다. 특히 이승철, 이선희 등 국내 실력파 가수를 비롯해 국내 굴지의 대형기획사인 YG 양현석, JYP 박진영 등은 이미 기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터라, 코치로 내세울 만한 실력자 기근현상 조짐 가운데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의 코치로 나설 가수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더욱이 미국판 '더 보이스' 코치로는 국내에서 잘 알려진 마룬5의 리더 애덤 리바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유명 컨트리 가수 블레이크 쉘튼, 소울계의 거장 씨로 그린 등이 활약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엠넷 음악사업국 신형관 국장은 4일 오후 스타뉴스에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에서의 선정기준은 무조건 가창력이다"면서 "그런 점에서 심사위원이 아닌 코치 체제 인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국장은 이어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노래를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면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는 철저하게 실력자들만의 진검승부이기 때문에 코치들 역시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선발 기준이다"고 밝혔다.

신형관 국장은 "현재 코치 선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분들은 철저하게 대한민국에서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면서 "조만간 코치진이 확정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코치진은 독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서 "철저하게 노래 실력으로만 평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는 잘 알려지지 않는 실력자들의 '나가수'. 150명 정도가 블라인드 오디션을 볼 자격을 얻는다. 노래를 아주 잘하는 일반인도 참여하지만, 뮤지컬 가수나 미사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무명 가수 등 준프로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는 지난달 14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오는 11일까지 참가접수를 받는다. 솔로 참가만 가능하다. 이달 중순부터 오디션이 진행되며 내년 2월 10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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