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예지원·명세빈, SBS '나눔대상' 수상

하유진 기자  |  2011.12.06 15:12

지구촌에 사랑을 전한 스타들이 SBS '희망내일 나눔대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제1회 SBS 희망내일 나눔대상 시상식'에서 가수 이승철, 배우 이광기 염정아 예지원 명세빈 유지태 김규리 이연희 서지혜 등 9명의 스타가 나눔인상 연예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광기 예지원 명세빈 유지태 김규리 서지혜는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SBS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공동주관으로 개최됐으며,
SBS 우원길 사장,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이동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사랑을 나누는 시상식을 빛내기 위해 SBS '개그투나잇'의 코너 '하오&차오' 팀이 특별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SBS는 '희망TV SBS'를 통해 지난 1997년 기아를 직접 체험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아체험 24시간'을 시작으로 지구촌의 굶주린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모금 활동은 물론, 나눔 문화를 전개해 왔다.

'희망TV SBS' SB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1430억 원에 달하는 모금액으로 아프리카 긴급구호사업, 차드 희망학교 건립, 말라위 우물파기 사업, 내전지역 어린이 돕기, 북한 식량지원 사업, 식수 지원 사업 등의 선행을 지속해왔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스타들은 '희망TV SBS'를 통해 지구촌의 어려운 지역을 찾아 구호활동으로 사랑을 전했다.

예지원은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를 찾았으며, 명세빈은 남수단의 독립 이후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들과 함께 시간을 가졌다.

유지태는 하루 종일 쓰레기 줍는 일로 돈을 벌어야 하는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고, 김규리는 모래벼룩과 영양실조로 고통 받고 있는 부룬디 아이들과 함께 했다.

이광기는 에티오피아에서 긴급구호 활동에 동참했으며, 서지혜는 생계를 위해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말리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희망TV SBS-나눔은 행복입니다' 특집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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