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기대주 신예림 탈락 "어려서…"

정혜윤 인턴기자  |  2011.12.10 11:57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 방송화면 캡처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 윤일상 멘토의 중간평가에서 '절대음감' 신예림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9일 방송에서는 50여명 이별청중단의 '마음을 움직여라'는 미션으로 1명의 탈락자를 선정하는 중간평가가 진행됐다.

윤일상의 멘티 신예림, 샘카터, 50kg, 정서경은 각각의 색깔에 맞춰 이별청중단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신예림은 이정현의 '미쳐'를 선곡해 격렬한 춤과 함께 노래를 선보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 이별의 감정을 표현하려 노력했지만 심사위원들로부터 "끼가 부족하다" 등 혹평을 듣기도 했다.

샘카터는 윤도현밴드의 '잊을게'를 선택했다. 그동안 부드러운 음색으로 선보였던 그가 처음으로 록 장르에 도전해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줘 여성 청중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항상 즐거움을 선사해왔던 50kg는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열창했다. 특히 이날 랩을 맡아왔던 이찬영이 박민과 노래를 함께 불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감정과잉, 파트 분배 문제 등을 지적했지만 '보컬의 재발견'이라는 호평도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정서경이 이은미의 '죄인'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동안 감정표현을 억눌러왔던 그녀가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관객들은 그녀의 노래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고 심사위원들은 "한편의 영화 같았다"고 극찬했다.

결국 이날 이별청중단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부족했던 10대 신예림이 탈락했다.

한편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위대한 탄생2'는 15.9%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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