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최저시청률로 꼴찌..반등 이뤄낼까

최보란 기자  |  2011.12.13 09:39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배우들의 열연과 화려한 영상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2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 5회는 9.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으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0.5%보다 1.5%P 하락한 수치. 첫 회 9.5%를 기록한 이후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며 4회에서 10% 고지를 넘어섰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월화극 2위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KBS 2TV '브레인'이 충격 반전과 탄탄한 스토리에 힘입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빛과 그림자'가 초반 기싸움에서 주춤하고 있는 것. '브레인'은 이날 12.6%의 시청률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빛과 그림자'는 초반 드라마 캐릭터 소개와 전반적인 이야기 구조 설명을 마치고 인물간의 갈등과 대립을 본격화, 향후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 지 주목된다. 더욱이 오는 월화극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SBS '천일의 약속'이 내주 종영을 앞두고 있어, '빛과 그림자'의 분발이 요구된다.

이날 방송에서 기태(안재욱 분)는 지역의 노회한 국회의원 장철환(전광렬 분)에게 미움을 사 결국 선거법 위반으로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다. 기태는 장철환의 화를 더 돋우는 본심을 드러내 앞으로 더욱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기태는 또한 장철환과 수혁 등이 계략을 꾸미는 줄도 모르고 서울로 상경, 사기 공연을 벌인 신정구 단장을 잡으려 하다가 세븐 스타 단장 노상택(안길강 분)의 새로운 제안을 받게 됐다.

노상택 단장은 기태를 사업에 끌어들이기 위해 자신의 인기가수 유채영(손담비 분)을 앞세웠다. 유채영과 기태는 나이트클럽에서 짜릿한 고고 댄스를 추면서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빛과 그림자'는 이제 기태 집안의 위기와 장철환의 무자비한 모략, 남상미와 유채영을 중심으로 엔터 산업의 발전기에 성장해가는 모습을 펼쳐내며 극적인 전개를 펼칠 예정이다.

작가계의 흥행 제조기 최완규 작가와 더불어 '주몽'의 콤비 이주환 PD가 손잡아 더욱 화제가 된 '빛과 그림자'는 색감 있는 드라마라는 캐치프레이즈답게 출연자들의 복고풍 화려한 의상과 색감이 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리듬감을 선사하고 있다.

안재욱, 이필모, 전광렬, 이종원, 남상미, 손담비 등 화려한 출연진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에 머물고 있는 '빛과 그림자'가 본격적인 갈등 전개에 힘입어 시청률 반응을 이뤄낼 수 있을 지 시선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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