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윤아 "70년대 삶, 연기 어려움 많았다"

대구=이보경 인턴기자,   |  2011.12.13 18:02
ⓒ이기범 기자


70년대 청순 미인으로 변신한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드라마 '사랑비'에서 자신이 맡은 '윤희'라는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아는 13일 오후 3시 대구 수성구 황금동 대구어린이 회관에서 열린 드라마 '사랑비'(연출 윤석호·극본 오수연)의 기자간담회에 참여, '사랑비'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윤아는 "저도 2년 동안 연기 활동을 안 했다. 굉장히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는데 '사랑비'의 대본을 보고 너무 하고 싶었다. 이렇게 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70년대 캐릭터 '윤희'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부담이 많이 됐던 건 사실이다. 제가 70년대 삶도 잘 모르는데다가 경험도 없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감독님께서 경험담을 많이 들려주셨다. 직접적인 경험은 못해봤지만 간접적으로 보고, 듣고 하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윤아는 또 이 자리에서 "현재 70년대 막바지 촬영 중에 있는데 제가 신기할 만큼 '윤희'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고민했던 부분이 잘 표현 된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윤아는 청초한 외모의 청순미녀 '김윤희(70년대)' 역과 그녀의 딸이자 긍정의 기운이 가득한 사랑스러운 명랑소녀 '김하나(2012년)'역을 소화한다. 180도 상반된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드라마 '사랑비'는 70년대 시절의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2012년 오늘날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사랑을 동시에 담은 멜로드라마.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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