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유재석과 동기 될뻔.."K사 2차까지 갔다"

이보경 인턴기자  |  2011.12.15 01:03
ⓒ출처=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가수 김경호가 유재석과 개그맨 동기가 될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김경호, 김연우와 개그맨 장재영, 정성호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호의 절친으로 출연한 정성호는 "김경호가 개그맨 시험을 본 사실이 있다"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김경호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자료는 없을 것이다. 2차까지 갔었다"고 말하며 91년도에 KBS 개그맨 시험을 봤던 사실을 고백했다.

MC들은 "91년도면 유재석, 김국진 등과 동기가 될 뻔 한 게 아니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김경호는 "친구가 개그맨 시험 보는데 도와주러 갔다가 내가 더 터졌다"고 개그맨 시험을 보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경호는 당시 선보였던 사투리 개그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김경호는 "키스해주세요"라는 말을 "주댕이를 확 받아불게요"라고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를 "댕기는데 옹색시려 으쯔께라"는 사투리로 변역하며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또 김경호는 개그맨 박준형이 사투리개그를 했을 당시 "저거 내건데"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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