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무섭네..金夜 1위 '위탄2' 맹추격

김현록 기자  |  2011.12.17 09:31


SBS '정글의 법칙'이 방송 시작 채 두 달도 안 돼 시청률 15%에 이르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15.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한시간 앞서 방송되며 금요일 밤 시청률 최강자 자리를 지켰던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2'를 위협하는 수치. 이날 '위대한 탄생2'는 1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불과 0.3%포인트로 불안한 우위를 지켰다.

'슈퍼스타K3'가 끝난 뒤 금요일 밤 11시대 별다른 경쟁자가 없는 사이 방송을 시작한 '정글의 법칙'은 꾸준히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조금씩 시청층을 넓혀나가는 추세다.

이날 '정글의 법칙'에서는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김병만과 리키 김, 황광희, 태미의 정글 생존기가 그려졌다. 김병만은 어두운 밤 작살을 이용해 민물새우를 잡는 등 달인의 위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위대한 탄생2'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가 11.6%, KBS 1TV '추모특집 철의 사나이 박태준'이 10.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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